• 최종편집 2022-08-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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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구 재개’ 이건욱, 2전3기 다시 뛴다
    통증을 느끼던 선수는 불운한 직감에 고개를 숙였다. 이를 지켜보던 코칭스태프도 망연자실이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SK의 애리조나 교육리그 당시 있었던 일이다. 부상을 당한 선수는 이건욱(21, SK)이었다. 또 한 번 좌절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당시 선수들을 인솔했던 제춘모 SK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한창 좋은 공을 던지고 있을 때여서 기대가 컸다. 이제야 공을 좀 때리면서 타자들을 압도해가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부상을 당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건욱은 교육리그 당시 러닝을 하다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원래부터 발가락에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그간 통증이 특별하지 않아 무심코 지나친 것이 화근이었다. 이건욱은 그렇게 귀국해 다시 칼을 댔다. 시련의 연속이었다. 동산고 재학 시절 고교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건욱은 2014년 SK의 1차 지명을 받고 당당히 프로에 입단했다. 그러나 고교 시절 너무 많이 던진 팔꿈치는 훈장처럼 망가져 있었고 결국 입단 후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가까스로 이 고비를 이겨내고 지난해 중반 2군 마운드에 서며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이번에는 엉뚱한 발가락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캠프에서 중도 귀국해 다시 병상에 누운 이건욱 스스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겨우 내내 발가락 재활을 한 이건욱이 다시 뛰고 있다. 재활 탓에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SK의 플로리다 1차 전지훈련 명단에서는 제외된 이건욱은 현재 강화 SK 퓨처스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건욱은 지난 15일 한국에 남은 선수들이 강화에 소집되자마자 공을 던지고 있다. 발가락도 완치 단계다. 오래간만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뛰고 있는 것이다. 현재 날씨가 워낙 추워 전력투구는 하지 못하고 있다. 가볍게 공을 던지고 있는 단계다. 이건욱도 “아직 공을 100% 상태로 던진 것은 아니라 교육리그 당시와 페이스를 비교하기는 다소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병상에 있었던 관계로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몸 상태가 올라오는 속도도 다소 늦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깨나 팔꿈치 등 투구시 활용하는 부위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만큼 페이스는 금세 올라갈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이건욱은 오는 2월 12일 시작될 SK 대만 퓨처스팀(2군) 전지훈련에 참가해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대만은 한국과는 달리 날이 따뜻해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 충분히 준비를 한 뒤 대만에 가 완벽한 몸 상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대만 캠프 투구 상황에 따라 3월 초까지 이어지는 오키나와 1군 전지훈련에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건욱도 “대만에 가서 본격적인 피칭을 한 뒤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욱의 재활은 현재 구단 관계자들은 물론 1군 코칭스태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 유망주지만, 유망주의 급이 다르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한다. 지난해 막판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졌을 때, 그리고 교육리그에서도 140㎞대 중반의 공을 던지며 ‘역시 대어’라는 칭찬을 받았다. 김용희 SK 감독도 “이건욱 조한욱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고 공언했다. 구단에서는 당연히 장기적인 선발감으로 보고 있다.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보완하겠다고 다짐한 구종들도 일단 전력투구가 가능해야 더 연마할 수 있다. 이건욱이 좀 더 빨리 몸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SK는 팔꿈치 부상이라는 긴 터널에서 빠져 나온 이 특급 유망주가 발가락 부상으로 2016년 액땜을 했기를 바라고 있다. 이건욱이 2전3기에 성공해야 SK 마운드도 젊은 피 수혈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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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KIA 지크, "프리미어 호투, KBO 리그에서도 "
    KIA 타이거즈 새 우완 투수 지크 스프루일(등록명 지크)이 한국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IA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지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지크 스프루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5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 1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91경기에 나서 52승 6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크는 150km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구사하며, 투구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크는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미국 대표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KIA에 합류한 뒤에는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만난 지크는 이날 점심에 김치를 밥에 비벼먹으며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크는 "한국 무대에 대해서는 지난해 팀 룸메이트였던 다나 이브랜드(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트리플A)에게서 훌륭하다는 말을 들었다. 입단해보니 미국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집에 가는 것에 비해 한국은 체계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다같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여 매우 좋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에 대해서는 "한국전에 나선다고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선수들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연구를 많이 했다. 멘탈적으로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타자들 중에서는 리드오프(정근우)와 지명타자(이대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고집이 센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도 돼 있다. 지크는 "원래 정근우보다는 이대호 같은 파워 히터들을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KBO 리그에는 정근우 스타일의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내 야구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대진 KIA 투수코치는 "빠른 볼을 던지는 데다 컨트롤이 안정적인 점이 강점이다. 직구도 싱커성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땅볼을 잡기 쉬운 유형이다. 한국전에서 잘 던지면서 KBO 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면 시즌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크는 "한국의 야구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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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서울시 홍보영상(국문/영문자막) - 한류ibc
    게시일: 2013. 8. 25. 서울특별시 문화관광, 서울특별시 홍보영상, 서울시문화관광(英文字幕)Seoul Special City culture & sightseeing Public relations - English subtitles 제공 : 韓流IBC www.hib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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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삼성 괌 캠프에 부는 '응답하라! 2011' 열풍
    '응답하라! 2011'. 18일 삼성의 괌 1차 캠프가 차려진 레오팔레스 리조트 야구장. 덕아웃, 라커룸, 선수단 식당 등 야구장 곳곳에 '응답하라! 2011'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구단의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현수막을 내거는 게 일반적이지만 삼성 캠프는 달랐다. 이는 구단의 올 시즌 팀 운영 계획이 담긴 문구였다. 삼성은 2010년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전 4패 완패를 당한 뒤 김응룡 사장, 김재하 단장, 선동렬 감독 등 구단 수뇌부 및 사령탑이 동시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삼성의 2011년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시작과도 같았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하고도 중위권으로 분류됐고 불완전한 세대 교체로 인한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다. 아니나 다를까. 위기 속에 사자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은 외국인 선수 라이언 가코의 부진과 카도쿠라 겐의 부상 등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따뜻한 형님 리더십을 지향하며 5년 만의 정규 시즌 1위를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삼성은 SK를 꺾고 5년 만에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큰 아픔을 겪었다. 특급 소방수 임창용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박석민과 야마이코 나바로가 이적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구단 측은 2011년의 기적을 재현하자는 의미에서 '응답하라! 2011'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에는 중위권이라고 하던데 얼마나 편한가. 부임 첫해(2011년) 우승 후보라고 했던가. 아니다. 이후 우승을 하고 나니 우승 후보라고 했다. 올해는 중위권이라고 하니 편안하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사실 2011년이 더 힘들기는 했다. 전년 준우승을 한 뒤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최소 4강은 가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다. 이제 감독 계약 마지막 시즌이고 선수들도 많이 빠져 나간 상태지만 위기를 기회로 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잘 소통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상에 우승하기 싫어하는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목표는 우승"이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말이다. 위기에 처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삼성 라이온즈. 2011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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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경기도청 공무원들 헌혈 동참 '헌혈 통해 생명 나누고 사랑 실천'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합니다. 헌혈은 혈액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해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4일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도청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생명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 4일 경기도청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도청 공무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 헌혈버스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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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남경필 ‘혁신 도지사’의 솔선수범 “경차 몰고 출근합니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오전 경차 모닝을 타고 경기도청으로 출근, ‘혁신 도지사’로서의 쇄신된 면모를 손수 보여줬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오전 경차 모닝을 직접 몰고 경기도청으로 출근, ‘혁신 도지사’로서의 쇄신된 면모를 손수 보여줬다.남경필 도지사는 “혁신 도지사로서 혁신은 나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자가 출근을 하기로 했다”며 “경차는 연비도 좋고 주차하기도 편하다. 앞으로 출퇴근은 계속 이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남 지사가 3일 오전 출근하기 위해 집앞의 경차에 오르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2일 취임 후 첫 월례조회 특강에서 ‘성장은 혁신을 통해 이뤄진다’는 조셉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이론을 들며 “혁신의 시작은 자기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도지사부터 바꾸고 기득권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남 지사는 “혁신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혁신은 국민의 명령이다. 바뀌지 않으면 3~4년 안에 파도가 돼 밀려온다. 정치도 공직사회도 바뀌어야 한다”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남 지사가 경기도청에 도착한 후 경차 모닝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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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제주바다 위협 '저염분 물폭탄' 완전 소멸
    제주 서부해역에 접근했던 저염분수가 완전 소멸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0일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합동으로 제주서부연안 저염분수 4차 예찰조사 결과, 제주 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약 30해리) 해역까지의 표층 염분은 31.1psu∼32.1psu 로 나타나 정상 염분을 회복한 것으로 관측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서부해역의 저염분수 완전 소멸은 지난 6일과 7일 제주도에 상륙했던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해양수산연구원은 9월 중순까지 두 차례 정도 저염분수 예찰활동을 추가 실시,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6일 저염분수 수괴가 제주 서부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돼 유기적 협조체제와 역할 분담 추진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3일 간격으로 총 네 차례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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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광안대교에 최첨단 LED 조명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최첨단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일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동영기업 컨소시엄의 ‘凞(빛날 희)’ 콘셉트의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을 선정했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10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향토기업인 동영기업 컨소시엄이 1등을 차지한 것.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은 국비 56억 등 96억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불꽃축제 행사 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새 경관조명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은 정지된 조명이 아닌 미디어 기능을 갖춘 ‘움직이는 조명’이라는 것이 특징. 광안대교의 앵커블록과 트러스 부분에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해 다양한 조명을 연출, 디자인의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겉면에 LED 조명을 설치해 조명은 기본이고 문자, 영상 같은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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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대중교통요금 인상 예고, 버스ㆍ지하철요금 똑똑하게 절약하는 방법
    요즘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15%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하고, 서울시는 유관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사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2007년 4월을 마지막으로 4년째 동결된 상태이다. 따라서 그동안의 인건비나 유류비 등의 원가 인상을 고려하면 요금을 인상할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출퇴근을 하기 위해 매일 이용해야 하는데다가, 특별히 다른 대체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적은 근로소득 말고는 딱히 다른 수입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른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런 대중교통 요금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제는 2004년 7월 신교통카드 도입을 통해 버스와 지하철이 통합된 ‘통합거리비례제’가 시행됐다. 뿐만아니라 경기도와 인천까지 통합된 ‘수도권 통합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요금제에서는 선후불카드, 정기권 등 다양한 요금 지급 방법이 있으므로 이들 제도를 잘 이용하면 요금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회용 승차권 NO, 교통카드 YES 대중교통 요금 절약의 첫 번째 방법은 1회용 승차권 대신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울지하철에서는 자기띠(Magnetic Stripe)방식 종이승차권을 사용해오다가 2009년 9호선 개통을 계기로 재사용이 가능한 RF방식 1회용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요금절약 차원에서 1회용 승차권은 꼭 피해야 할 요소이다. 일단 1회용 승차권을 쓰면 교통카드 요금을 쓸 때보다 요금 100원을 더 내야 한다. 100원이면 얼마 안 되는 돈 같지만, 기본요금의 11%나 된다. 은행에서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할 때도 금리 0.1%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당장 11%가 날아간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1회용 승차권의 또 다른 문제점은 환승통로가 없는 환승역에서 운임을 이중으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역의 1, 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그리고 노량진역의 1, 9호선에는 환승통로가 없어 일단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환승역으로 들어가면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 ‘소프트환승’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1회용 승차권은 소프트환승을 지원하지 못하여, 이들 역에서 승차권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기본요금을 이중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교통카드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각 지하철역에 가보면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외지인, 외국인, 무임권 대상자, 그날따라 교통카드를 집에 두고 온 사람 등도 있겠지만 아직도 교통카드를 안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중교통 요금 절약을 위해 이제는 1회용 승차권 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교통카드가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선불형 티머니 카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25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선불교통카드가 소득공제 비율 높다 대중교통요금 절약의 두 번째 방법은 후불교통카드 대신 선불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교통카드에는 미리 돈을 충전해놓고 사용하는 선불교통카드와 한 달 동안 사용한 금액을 다음 달에 한 번에 결제하는 신용카드인 후불교통카드가 있다. 선불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에 미리 돈을 충전시켜야 하지만, 후불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후 나중에 결제해도 되기 때문에 그 동안 만큼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후불카드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불카드와 후불카드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바로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의 비율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는 소득공제율이 20%인데 비해, 기명식 선불카드(선불교통카드)는 25%이다. 결국 1년 동안 후불교통카드 대신 선불교통카드를 착실하게 이용해온 사람은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5%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 자신의 선불교통카드는 반드시 업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이름으로 등록(기명화)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티머니 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www.t-money.co.kr)의 ‘소득공제 카드등록’에서 등록을 하면 된다. 쉽게 말하면 구입한 선불교통카드에 자기 이름을 새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주의할 점은 체크카드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에 잔고가 있어야만 결제가 되는 카드이다.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보다 높은 25%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후불교통카드가 신용카드인데 비해 일부 극소수의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가 있다. 따라서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대신, 체크카드 후불교통카드를 쓰면 후불의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25%로 올라간다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아무리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를 써도 교통카드 사용액은 신용카드처럼 20%밖에 공제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도 기본적으로는 후불교통카드이며 교통카드 이용금액은 신용공여에 따른 금액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결국 25%의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금액을 미리 충전해두는 선불교통카드를 써야 한다. 이렇듯 선불교통카드는 금액을 자주 충전해두어야 한다는 점, 후불이 아닌 선불이라는 점 등이 조금 불편하지만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하고 싶다면 선불교통카드를 쓸 필요가 있다. 물론 일부 신용카드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요금을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신용카드 실적이 많다면 이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는 있다. 지하철 정기권, 요금 절약의 비결 대중교통요금을 절약하는 세 번째 방법은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정기권이란 횟수와 이용 기간에 제한을 걸고 그 안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승차권이다. 예를 들어 서울전용 정기권은 30일 간 60회 내에서 서울시내의 모든 지하철, 전철 구간에 대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9,600원이다. 39,600원은 기본요금인 900원을 44회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정해진 요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60회(구입일로부터 30일 간)를 이용할 수 있어 이익이다. 더구나 이 정기승차권의 장점은 이용거리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구파발역부터 오금역까지 서울 끝에서 끝까지 이동해도 1회로 쳐준다. 이 구간의 원래 요금이 1,400원임을 생각해보면 긴 거리를 기본요금으로 간 것이다. 정기권은 정기권 티머니 카드(2,500원) 구입 후, 여기에 정기권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번호를 국세청에 등록하면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바깥으로 나가려는 승객은 거리비례 정기권을 이용하면 되며, 44회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동일하고 이용거리가 길 경우 추가로 15%의 할인도 해준다. 다만 정기권의 최대 문제점은 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이용이 대중교통요금 절약의 핵심임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만 주로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정기권은 중요한 대중교통 요금 절약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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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LPG택시 400대 '질소산화물 저감 시범사업'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체차량 중 68.7%를 차지하고 있는 휘발유 및 LPG차량에 대해서는 1987년 ‘삼원촉매장치’ 의무화 이후 별도의 추가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질소산화물 저감 시범사업’을 통한 질소산화물(NOx) 관리로 대기오염을 개선할 계획입니다.삼원촉매장치’는 엔진 배기가스 내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이산화탄소(CO2), 질소(N2)와 수증기(H2O)로의 전환을 촉진해 오염된 가스 배출을 막고 자체적으로 정화해 내보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오염물질중 이산화질소(NO2)는 인체에 유해하며, 농도가 높은 경우엔 노약자에게 폐기종․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를 운전하는 법인택시는 일일 2교대 근무로 개인택시에 비해 주행거리가 약 2배 이상 높으며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운행해 차량의 노후화가 심하기 때문에 삼원촉매장치의 교체가 필요하지만, 새 촉매의 가격이 20~30만 원대 고가로 교체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무상으로 교체하게 되는 대상차량은 사전 신청을 마친 17개 법인택시업체 차량 400대로서 최초등록일이 '10~'11년이며, 누적주행거리가 20만㎞ 이상 주행한 차량입니다.또한, 시범사업임을 고려해 택시 보급차량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는 쏘나타 단일차종으로 정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 LPG택시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교체 사업의 성과에 따라 LPG 차량은 물론 휘발유 차량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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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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